헝거 스톤은 유럽에서 가뭄과 기근에 대해 알리기 위해 강 주변 돌에 기근 날짜를 기록한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유명한 헝거 스톤은 체고 엘베강의 것으로 1616년의 가뭄부터 기록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많은 가뭄이 있었지만 최근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엘베강의 헝거 스톤이 또다시 드러났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헝거 스톤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지구 온난화는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헝거 스톤(Henger Stone)
1. 가뭄과 기근의 지표
헝거 스톤은 단어 의미를 그대로 해석하면 기근석, 굶주린 돌이라고 의역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헝거 스톤이 드러나는 시기에는 큰 가뭄과 기근으로 힘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종이나 전달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물이 사라지는 현상을 토대로 가뭄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 체코 엘베강의 헝거 스톤
헝거 스톤에서 가장 오래된 날짜가 기록된 것은 체코의 엘베강의 것으로 1616년의 가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돌에는 '나를 보면 울어라'라고 쓰여있을 만큼 힘들었던 가뭄의 현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체코의 헝거 스톤이 가장 오래되어 유명하긴 하지만 독일, 헝가리에서도 기근과 가뭄을 기록한 헝거 스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가뭄과 기근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곳에서 이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도 엘베강의 헝거 스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가뭄이나 기후 이상은 예전과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지구온난화는 기후재앙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만큼 더 혹독하고 강력한 기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현재의 우리의 기후는 어떤 상태일까요? 아래 내용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가뭄
온난화의 심각성
우리나라도 어느 순간부터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여름철에도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는 스콜과 같은 비가 내리기도 하고, 국지성 호우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예전에 비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인류가 있기 전 지구는 10만 년에 걸쳐 6도 정도 기온이 올라 얼어있던 땅과 바다가 녹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200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1도 이상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만 년에 걸친 간빙기보다도 매우 빠른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는 가뭄, 홍수, 한파, 무더위, 산불 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온난화 상황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992~1999년 동안의 그릴 란드의 해수면 상승은 지난 70여 년 동안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21년 7월에 측정한 전 세계의 표면과 바다 온도는 16.7도를 기록해 1880년 관측 이래로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숫자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폭염으로 146명, 캐나다에서는 719년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독일에서는 200년 만에 홍수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300조 원 이상의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며, 이제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는 온난화를 막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국가와 국가,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협력이 꼭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온실가스 줄이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간의 협력과 조약이 확실히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 지만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지구에 대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내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입니다. 온실가스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중교통 이용하기
2. 에어컨 사용 자제하기
3. 보일러 난방 2도 줄이기
4. 보온밥솥 사용 줄이기
5. 차량 운전 시작 전 경로 확인하기
위의 다섯 가지 방법은 온실가스는 직접적으로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기만 간접적으로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기 때문에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부하기
생활실천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에 더해 적극적으로 기후위기를 위해 동참하고 싶다면 기부를 하면 됩니다. 그린피스와 WWF와 같은 단체들은 지구 온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들입니다. 매월 천 원이라는 돈도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곧 우리 아이들의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해 생기는 질병의 80% 이상은 5세 미만 아이들이 겪게 된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는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미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나부터 실천하는 지구온난화 예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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