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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을 전어 시세와 구이용, 횟감용 고르는법

by 경배 스토리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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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제철은 맞은 어류 두 가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시간에 알아본 대하, 다른 하나는 오늘 알아볼 전어입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가을철 전어 시세는 어느 정도인지, 구이용과 횟감용 개체는 어떻게 고르면 좋을지 아래 글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혹시나 저번 시간에 알려드린 대하와 흰 다리새우의 차이점을 읽지 못한 분들은 링크 남겨드리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가을 제철 대하와 흰 다리 새우의 차이점)

 

 

가을 전어 시세

1. 2022년 가을 9월 기준

먼저 시세를 알아보기 전 가격을 알아보는 기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수산물의 시세는 수산시장에 방문해서 알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어플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매일의 시세를 알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가격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준도 온라인의 기준 중 '인어 교주 해적단' 어플을 통해서 알려드리니 더 정확한 기준은 인어 교주 해적단 홈페이지나 어플(안드로이드, IOS)을 통해서 알아보시면 더 좋습니다.

 

1Kg당가격 20~30마리 16~20마리 11~15마리 7~10마리
자연산(서해) 35,000원 25,000원 30,000원 40,000원
양식(서해) 25,000원 30,000원 20,000원 20,000원

 

위의 기준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산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5천 원~만원 정도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킬로당 가격은 양식보다는 자연산이 비쌉니다. 아무래도 자연산이 좋다는 인식과 인건비, 어획 비 등을 고려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또한 20~30마리가 11~15마리보다 더 비싼 이유는 횟감이나 구이용으로 먹기 적당한 15cm 정도의 크기이기도 하며, 2~3년 정도 된 개체이기에 뼈도 연해 구이나 뼈째회용으로 먹기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요가 많다 보니 다른 크기의 전어보다 5000원 정도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11~15마리의 전어가 구이용이나 횟감용으로 먹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크기가 큰 전어는 오히려 구이용으로 먹기에 좋기 때문에 내장의 씁쓸한 맛이나 뼈 씹는 식감이 별로인 분들은 11~15마리의 전어를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구이용 택배 1Kg

구이용 전어는 1kg에 21,900원으로 택배비(3500원) 포함 25,400원입니다. 개수의 경우 10~15마리로 큰 크기의 구이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장의 경우 비닐을 제거한 채 진공포장이 된다고 하니 집에서 받아볼 때는 깔끔하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양식이나 자연산 전어가 10~15마리의 가격이 20,000원 ~ 30,000원 사이인 것을 감안했을 때, 택배 포함 약 25,000원 정도의 가격은 합리적인 선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입은 인어 교주 해적단 어플에서 가능하며 네이버나 기타 포털사이트에서도 최저가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가을 전어가 비싼 이유

가을 전어가 비싼 이유는 가을철 전어는 살이 올라 기름기가 많아서 살이 많고 고소하기 때문입니다. 전어는 봄, 여름철(3~5) 월 산란을 마치고 올라와 새로운 삶을 위해 8~9월까지 살을 찌웁니다. 그래서 봄에 비해 가을 전어가 더 지방이 많고, 같은 가을이라고 하더라도 늦가을이 더 지방이 많을 만큼 하루가 지날수록 전어의 맛은 올라갑니다.

 

가을 전어의 가격은 추석을 전후로 전어의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됩니다. 추석이 지나게 되면 조금 가격이 떨어지며, 겨울철 고등어나 방어가 나오게 되어 전어의 가격이 많이 내려가게 됩니다. 맛있는 전어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추석이 지난 시점에 한번 시세를 확인해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구이, 횟감용 전어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이용, 횟감용 전어 고르는 법

구이와 횟감의 기준

▶ 크기 

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횟감용의 경우 킬로당 16~20, 20~30마리 정도가 좋습니다. 구이용의 경우 작은 것도 좋지만 쓴맛이나 뼈 씹는 맛이 좋지 않다면 킬로당 10~15마리를 추천드립니다.

 

전어 눈동자

 

▶ 눈동자

눈동자는 생선의 선도를 알려줍니다. 횟감의 경우 선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전어의 눈동자를 보고 신선도를 판단하면 좋습니다.

 

횟감으로 제일 좋은 활어는 눈동자가 노랗고 투명한 빛으로 유지됩니다. 아직 살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눈에서 생기가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선어로 죽은 지 얼마 됐거나 잡은 지 반나절 지난 전어입니다. 선어의 경우 활어와 같이 눈동자가 노란빛을 내지만 눈이 충혈된 것처럼 피가 조금 고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어의 경우 회충의 위험이 낮기 때문에 죽기 전이나 죽은 지 반나절이 지나지 않은 전어 같은 경우까지는 회로 먹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이용은 눈동자가 빨간 것으로 거의 죽기 직전이나 죽은 전어입니다. 죽었다는 말이 좀 이상하지만 원래 생선은 그렇게 먹는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 구이용을 찾으신다면, 활어도 좋지만 구이용으로 나온 빨간 눈의 전어를 선택하시면 가성비 좋게 전어를 먹을 수 있습니다.

 

 

▶ 들어온 시간

활어와 같은 경우 수산시장에 살아있는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언제든지 구입을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횟감용 전어를 좀 더 저렴하게 먹으려면 가격이 조금 저렴한 선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어의 경우 활어보다 킬로당 5000원에서 만원 저렴하기 때문에 잘 고르면 돈을 많이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량진이나 도시 쪽 수산시장에 들어오는 생선은 그날 조업하여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거의 하루가 된 생선들입니다. 이 중 전어는 선도가 그나마 유지되기 때문에 횟감으로 먹기 괜찮습니다. 횟감용 선어를 고를 때는 수산시장에 방문해 언제 들어온 전어인지 물어보고,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생선중 눈동자 색이 너무 빨갛지 않은 생선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횟감용(뼈째회)으로 좋은 전어 추천

횟감용 뼈째회로 먹기 좋은 회는 크기가 적당하고 뼈가 억세지 않아, 씹을 때 거슬리지 않고 고소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크기는 킬로 15~30마리 사이의 전어가 좋습니다. 이 크기의 전어들은 2~3년 정도 된 생선들로 크게 자라지 않아 뼈가 물러 횟감용으로 좋습니다.

 

 

구이용으로 좋은 전어 추천

구이용으로 좋은 전어는 위의 횟감용의 전어를 사용하여 먹어도 좋습니다. 크기가 작은 구이용 전어들은 대가리와 내장을 다 먹기 때문에 전어를 많이 먹어봤거나 내장의 녹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만약 처음 전어구이를 접하는 분들은 킬로당 10~15마리짜리의 크기가 큰 전어로 구이를 해 먹으면 좋습니다. 이 크기의 전어는 일반 생선구이와 같은 크기로 뼈나 내장을 제거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생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녹진하고 비린맛이 어려운 아이들이나 성인들이라면 조금 큰 사이즈의 전어를 구입한다면 가을 전어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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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이 제철인 전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전어에는 유래된 속담이 많을 정도로 맛이 좋고, 영양가 좋은 생선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을 통해서 현명한 소비 하시고,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 전어회 맛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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