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일과 누리호에 담긴 의미

누리호의 2차 발사일은 6월 15일로 예정이 되었지만 산화제 레벨 탱크 센서의 오류로 21일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누리호의 발사는 우리나라가 우주 강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 안보나 미래적 성장의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은 누리호 2차 일정 계획과 누리호에 담긴 심오한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에서 거시적 차원의 흥미진진한 내용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누리호 2차 발사일정

2022년 6월 16일 발사 예정 - 센서 신호 이상으로 연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5일 누리호 2차 발사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산화제 레벨 탱크 센서의 비정상적인 작동으로 발사를 중지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산화제 레벨 탱크는 1단 발사체의 탱크로 지난 발사의 원인이 되었던 3차 발사체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누리호는 발사 전 가로 상태에서 세로로 세워진 다음 발사준비를 하는데 이때 세로로 바뀜에도 불구하고 산화제의 레벨 탱크가 같은 수치를 나타낸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물통에 물이 가로로 들어있다가 세로로 세워지면 수위가 달라지는데 이를 나타네는 센서가 고장 난 것입니다. 이에 대한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센서가 달린 뚜껑, 혹은 신호를 연결해주는 전선, 마지막으로는 신호가 모이는 터미널 박스(신호 집합체)가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23일까지 예비 발사 예정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위의 3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고 16~23일을 예비 발사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23일이 지나면 무기한 연기

만약 예정된 23일이 지나게 되면 누리호의 발사는 무기한 연기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2조 원이 넘게 투입이 되고 있는 연구인만큼 단시간에 문제점을 확실히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발사관리위원회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추가 : 21일로 예정이 되어 발사체를 기립하고 준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누리호에 담긴 우리나라의 의지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누리호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조 원이라는 거금을 투입하면서까지 누리호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의지는 무엇일까요? 4가지의 측면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주강대국으로 가기 위한 준비

전 세계적으로 1톤급 이상 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지금까지 6개의 국가밖에 없습니다. 1톤급 위성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1톤급 이상의 무기를 보유한다는 의미입니다.

 

우주로 위성을 보내는 것이 누리호의 가장 큰 의미이지만, 위성 대신 핵탄두를 발사체에 실어 보낼 수 있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우주 발사체 자체 기술은 그 자체적으로 우주 강대국으로 가는 준비이지만 이면에는 무기 강대국으로 가기 위한 준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2. 안보강화

국가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중요합니다. 5G 세대로 가고 있는 지금의 세계 난 위성의 GP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적대국이 무엇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공위성은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누리호를 발사한 다는 것은 자체적으로 세계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안보 강화의 길이 열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미국과 일본의 위성으로부터 세계의 정보를 공유받고 있기 때문에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누리호의 정상적인 발사가 절실히 필요한 현실입니다. 

 

3. 민간기업 육성

누리호 발사의 가장 주된 쟁점은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의 발사를 성공시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국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들의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국가 차원에서는 국력의 상승과 민간기업의 육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민간기업들 또한 자신들의 명성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임과 더불어 국가 차원에서 지원이 지속되기 때문에 누리호의 발사는 모두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4. 대우 주화 시대의 준비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지구 밖으로의 여행은 아마도 머지않은 미래에 이뤄질 것이라고 모든 국가들은 동의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지구의 자원 고갈은 필수 불가결하여, 우주에서의 자원 재취도 언젠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이 우주발사체입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고, 누리호를 통해 장기적인 꿈을 꾸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누리로가 해야 할 일

달나라를 위한 여정

지금의 누리호는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대기권 밖까지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75톤급의 엔진으로는 이를 이뤄내기에 충분한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이외의 행성을 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한 단계 발전한 87톤급의 엔진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자체만의 기술력을 가지고 87톤급 출력의 엔진을 만든다면 달나라를 위한 여정도 머지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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