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나 말린 약재를 모두 오디라고 합니다. 맛이 달아 생으로도 먹고, 술을 담가 달콤한 약주로도 좋습니다. 오디는 온화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분들에게 좋습니다.
피로해소, 진해작용(인체의 안 좋은 부산물들을 배출해 주는 기능), 이뇨작용이 대표적인 효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에 피로가 많이 쌓였거나, 어깨 등이 자주 뭉치는 분들은 오늘 내용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디 효능
1. 피로 해소 - 유기산
유기산, 점액질, 비타민 B1, B2, C 등이 들어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주된 성분은 달콤한 당분이며, 우리가 과일을 먹을 때 느끼는 신맛에 해당하는 유기산이 가장 많이 들어 있습니다.
유기산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줘 평소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유기산은 몸이 해야 할 일들을 뒤에서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입니다. 신체 대사과정에 참여하여, 에너지를 원활하게 만들도록 도와주거나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과정에서 써야 할 에너지를 유기산이 대신 도와주기 때문에 피로감이 줄어듭니다.
2. 항암효과 - 점액질
미꾸라지에서 볼 수 있는 점액질이 많아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점액질은 콜라겐과 다당류로 이뤄져 있는데, 이 콜라겐이 인체조직을 단단하게 해주는 과정에 도움을 줍니다. 빈틈없는 곳은 공격하기가 힘들듯, 단단한 조직은 암세포가 침투할 공간을 막아 암 발생을 줄여줍니다.
다당류도 비슷한 원리로 우리 몸에 작용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 중 70%는 장속의 유익균의 영향에 달려있는데 다당류는 이런 장속의 건강을 지킴이입니다. 높은 면역력은 암세포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가져다줍니다.
주변에 항암치료나 연세가 많은 분들이 있다면 오디액이나 즙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와 곁들이면 오디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3. 진해, 강장작용
담을 풀어주는 진해 작용이 풍부합니다. 진해라는 단어는 한의학 용어로 우리 몸에 생기는 '담'(가래, 부산물, 침전물, 혈액 뭉침)을 풀어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기력을 채워주는 강장작용이 있어 옛 당나라 시대 때부터 약재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몸이 뭉치고, 결리는 증상이 자주 있는 분들은, 담이 쌓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담은 풀어주지 않으면 계속 쌓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피로감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오디의 한 줌으로도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4. 노인 변비에 유용
점액질 성분은 장의 움직임을 원활하고 부드럽게 해 노인 변비에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기력이 쇠하고, 신체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화장실 갈 힘도 없습니다. 변비라는 게 안 걸려본 사람은 모릅니다. 배는 아프고 불편한데, 나오질 않으려 하니 생활이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분들이 겪는 변비는 성인보다 더 힘들 수 있습니다. 혹시 요양 중인 부모님이나 어르신이 배변으로 불편해한다면 오디를 갈아서 드려보시길 바랍니다. 강장과 장운동을 동시에 도와주기 때문에 기력과 변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5. 당뇨환자의 갈증해소
여름철 당뇨환자의 갈증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오디의 단맛은 인공감미료가 아닌 천연성분이기 때문에 당뇨환자의 인슐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이 위험한 당뇨환자들이 먹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갈증을 느끼는 것은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인데, 오디는 수분과 더불어 산을 함께 제공하여 침샘도 자극해 갈증해소에 2배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오디를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디 먹는 법
몸에 좋은 오디는 어떻게 먹어도 항상 기분 좋은 맛을 가져다줍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오디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생으로 먹기
오디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생으로 먹어도 됩니다. 생으로 먹을 때는 가볍게 흐르는 물에 행군 다음 먹거나, 아니면 그냥 먹어도 괜찮습니다.
오디는 5~6월 이 제철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가 영양도 가장 좋습니다. 오디는 빨간색, 검은색 오디가 있는데, 빨간색보다는 검은색 오디가 더욱 익은 상태로 효능과 맛이 가장 좋을 때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과일주로 먹기
당도 높고, 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일주로 만들어 먹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오디의 높은 당은 과일주가 되기 위한 발효를 잘 시켜주고, 산은 더욱 달콤하고, 새콤한 맛 약주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오디에는 숙취해소에 좋은 효능이 있어 술로 먹어도 숙취가 적다고 합니다. 술을 먹으면서 깨는 효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족들을 위해 과일주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디로 과일주를 만들 때는 산도와 당도를 감안하여 설탕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과일주를 담글 때는 과일과 설탕의 비율을 1:2, 1:3 정도로 합니다. 하지만 오디의 경우 당도와 산도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1:2 정도로 설탕을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3. 디저트 음식으로 만들어 먹기
신맛과 단맛이 좋아 식전 디저트나 간식으로 먹습니다. 최근에 요구르트나 빵 제품에 오디가 올려져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디를 디저트로 먹거나 사용할 때는 얼린 오디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간 언 오디는 아이스크림과 같은 효과를 내주기 때문에 식감이나 청량감 측면에서 좋으며, 음료나 요구르트에 곁들여 먹기에도 좋습니다.
오디즙 효능 정리
오디는 다량으로 재배가 되어, 오디 원액이나 즙으로 유통됩니다. 특히 즙이나 원액으로 먹게 되면 오디의 효능이 농축되어 있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디즙에는 항노화 색소인 C3G라는 것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3G는 기억력 손실 방지, 항산화, 항균, 망막장애 치료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이 포도에 20배, 검정콩에는 8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즙으로 드실 때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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