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뉴스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작가 프로필(상금 작품활동)

by 율이컵 2024. 10. 13.
300x250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작가 장편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이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한국계 작가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 작가를 뛰어넘었습니다.


2021년 발표된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은 일제강점기 소작농의 딸로 태어난 여성 옥희를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담담하고 매끄럽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벨 바신스키 톨스토이 문학상 심사위원은 이 소설에 대해 톨스토이 소설에 버금갈 정도로 투명하고 성숙한 완성작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극찬을 받은 김주혜 소설가 어떤 사람인지 김주혜 작가 프로필 및 '작은 땅의 짐승들'의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김주혜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소식

한국계 인천 출신 김주혜 작가가 러시아 최고 권위 문학상 '야스나야 폴랴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톨스토이 문학상 시상식은 1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렸으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날과 같은 날 수상해 겹경사의 날이었습니다.

김주혜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한국 소설의 캐릭터 특징은 매우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진정한 인간으로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그래서 독자는 악인이라도 끝까지 지켜보고 사랑하고 동정하게 되고, 내가 아닌 누군가를 통해 그의 고통을 전달하는 것이 한국 문학의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톨스토이 문학상 김주혜 작가 수상으로 상금 120만 루블(1,680만 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톨스토이 문학상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100만 루블(1,410만 원), 번역가에게는 25만 루블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김주혜 작가 프로필

김주혜-작가-프로필
김주혜 프로필

  • 본명 김주혜
  • 작가 김주혜 생년월일 1987년 (김주혜 나이 38살)
  • 김주혜 작가 출생 인천광역시
  • 김주혜 학력 프리스턴대학교 미술사학
  • 김주혜 작가 상금 120만 루블 (1,680만 원)
  • 김주혜 소설가 이력 피스풀 덤플링 설립자
  • 김주혜 작가 예스 24 프로필

 

김주혜 소설가 그녀는 누구인가?

김주혜 소설가는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녀는 “스스로를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어릴 적부터 어머니로부터 들은 독립운동가였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소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이주한 후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영향을 받아 대학교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유색인종,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고, 결국 프리랜서 작가로 소설가의 길을 걷습니다.

당시에는 돈이 없어 99센트짜리 콩과 오트밀을 먹으며 글을 쓰고, 배가 고파도 4달러짜리 방을 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는데요. 6년여의 힘든 시간을 견뎌내며 이번 수상작 '작은 땅의 야수들'(Beasts of Little Land)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주혜작가 작품활동

  • 단편 소설 Body Language
  • 슬라이스 인디펜던트 등 소설 수필 비평 기고
  • 2021년 아마존 이달의 책 선정
  • 도서 리얼 심플, 하퍼스 바자, 미스 매거진 등
  • 김주혜 작가 수상 데이턴문학평화상 최종 후보

 

작은 땅의 야수들 소개

'작은 땅의 야수들'은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투쟁한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심한 인종차별에 회사를 그만두고 고독하게 소설을 쓰던 김주혜 작가는 몇 편의 단편을 에이전트에 보냈지만 “장편을 써보라”는 말에 낙담하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공원으로 나간다.

폭설이 내린 날, 그곳에서 호랑이와 마주친 사냥꾼의 모습을 떠올리며 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독립운동가였던 외할아버지의 구술을 떠올리며 쓴 '작은 땅의 야수들'은 단편소설 '바디랭귀지' 집필 당시부터 시작해 6년에 걸쳐 완성한 장편 데뷔작이다.

영어 작품으로 이미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어 우리의 시각과는 다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김주혜 작가는 이 작품에 한국적 배경을 담아 오히려 한국 독자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다고 한다. 다행히 걱정과 달리 너무 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주혜 작가 작은 땅의 야수들 줄거리

이 소설은 1978년부터 1964년까지 있었던 주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기생 사냥꾼 인력거꾼 등 사회적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들의 삶의 성장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 배경은 일제 강점기이지만 열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당시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보여줍니다.

 

  • 등장인물 : 사냥꾼(정호 아버지), 남정호(사냥꾼 아들), 이명보, 김한철(인력거꾼), 단이(기생), 연화(기생), 옥희(영화배우)

 

1917년 겨울 평안도 깊은 산속에서 굶주림과 싸우며 짐승을 쫓던 사냥꾼은 호랑이 공격을 받은 일본인 장교를 구합니다. 이 만남으로 그들의 삶이 운명처럼 이어지는데요. 위의 등장인문들이 파란만장한 시대 속에서 인연이라는 끈으로 질기게 얽히며 슬픈 한반도 역사를 그려냅니다.

 

 

김주혜 작가 최근소식

김주혜 작가는 이번 수상 당시 K문학이 세계에서 통하기 시작했다는 보도에 공감하며 “작가 개인의 실력과 성과도 중요하지만, 한국문학번역원 등 국가적 지원과 더불어 한국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뤄낸 쾌거”라고 답했습니다.


김주혜 작가 차기작은 러시아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발레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9살 때부터 발레와 무용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작은 땅의 야수들이 한국의 역사와 가족의 피가 이어진 이야기라면 다음 작품 메멘토 비테는 김주혜 작가의 예술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프로필 소설 추천 3가지(남편 홍용희 아버지 한승원 작품활동 수상)

2000년 노벨 평화상 수상 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노벨상(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 소개하겠습니다. 한강은 2016년 한국인 최초 세계 3대 문학상 맨부커상 수상을 하기도 했습

uricup.tistory.com

제목 '메멘토 비테'로 탈고 후 미국 편집자와 편집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새로 출간될 메멘토 비테 소설도 응원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