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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늦가을 무, 김장무우 제대로 고르는 법

by 율이컵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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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서 겨울이 제철인 무는 단맛이 제대로 올라 무생채, 김치,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제대로 자라지 못한 무나 저장된 무든 바람이 들었다 하여 무 안이 빈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바람난 무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래 있는 설명과 영상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 제대로 고르는 법

 

1. 형태에 따라 고르기

무는 형태에 따라 둥근형, 길쭉한 형태가 있습니다. 둥근형의 무는 일반적으로 수분이 적고 안이 단단하기 때문에 무김치나 깍두기 용으로 좋습니다. 반대로 길쭉한 형태의 무는 수분이 있기 때문에 무생채나 국 끓이는 용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따라서 요리 용도에 따라서 둥근 무, 길쭉한 무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2. 초록색 부분 보고 고르기

무에는 흰색 부분과 초록색 부분이 있습니다. 정확히 구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초록 부분이 더 달고 흰 부분이 더 알싸한 맛을 더 지고 있습니다. 햇빛을 받는 부분이 많으면 엽록소의 영향으로 무 윗부분이 초록빛으로 변하고, 무 전체적으로 더 단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록 부분이 많은 무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3. 무청 보고 고르기

무에는 무의 몸통과 줄기 부분이 있습니다. 이 줄기 부분을 무청이라고 하는데요. 무청은 시래기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익숙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무를 제대로 고르기 위해 무청도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청이 시들거나 노란색인 것들은 싱싱하지 않기 때문에 고르지 않는 것이 좋고, 무청을 잘라 봤을 때 촉촉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4. 잔뿌리 보고 고르기

무의 뿌리 길이는 처음 심을 때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때 제대로 물을 공급받지 못하거나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경우 뿌리가 짧아지고 잔뿌리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잔뿌리가 많은 무는 피해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5. 소리로 고르기

마지막으로는 바람 든 무를 고르는 방법입니다. 무에 바람이 드는 이유는 무가 원활하게 자라야 될 시기에 제대로 영양 공급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안이 비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든 무는 손으로 두드렸을 때 통통 소리 가서 알이 꽉 찬 무와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를 두드려보고 통통 소리가 나는 바람 든 무는 잘 피해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무는 어디서 자란 것이 더 좋을지 아래 그림과 설명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는 시원한 곳에서 자란 것이 좋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단맛과 영양이 올라감

그렇다면 어떤 지역에서 자라는 무를 고르면 더 맛있게 무를 즐길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무는 찬바람이 불 때 더 맛있어지는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시원한 지역에서 자랄수록 단맛과 영양소가 올라가서 기온이 서늘하게 유지된 지역에서 자란 무들에 달고 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강원도-고랭지-무
강원도 고랭지무

 

강원도 고랭지 무, 제주 월동 무

대표적인 무 생산지는 강원도 고랭지 무와 제주 월동 무가 있습니다. 강원도 고랭지 무는 10월 전 여름철에 구입하기 좋은 무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영양소가 올라가는 무의 특성상 여름에는 무의 효능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강원도 고랭지는 여름에도 서늘한 기온이 유지되기 때문에 무가 제대로 자라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을이나 겨울 무에 비해 단맛은 적어 요리 시 설탕을 추가적으로 넣어 요리해주면 좋습니다. 

 

늦겨울철에는 제주 월동 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 월동 무는 김장이 지난 11월~ 12월에 파종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자라 단맛과 과육이 단단합니다. 단맛과 적당한 크기로 인해 동치미의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월동무가 나오는 시기에 저장돼있던 가을무는 바람이 차기 쉽기 때문에 1월~3월 사이에는 제주 월동 무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는 무 요리

 

▶ 생선 없이 가능한 무조림

첫 번째로는 생선 없이 가능한 무조림입니다. 무조림이 맛있는 이유는 생선의 감칠맛과 무의 단맛이 잘 어우러지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생선이 없더라도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맛있는 무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방법일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조림(출처 : 이남자의 cook 유튜브)

▶ 무생채 만들기

무생채는 밥에 비벼먹어도 좋고, 반찬으로도 먹기 좋습니다. 특히 가을, 겨울이 될 때 나오는 무는 달짝지근한 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생채로 만들면 온 가족 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무생채를 가장 쉽게 만드는 방법은 백종원 님의 유튜브가 가장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맛있는 무생채 만드는 법 배우시길 바랍니다.

 

무생채(출처 :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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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가올 김장철을 대비해서 마트에서 무를 고르는 방법과 시기별 좋은 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무는 천연 소화제라고 할 만큼 우리 몸의 소화를 도와주며, 모든 음식에 감칠맛을 더 해주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는 채소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통해서 맛있는 무를 고르시고, 온 가족과 맛있는 반찬 해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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