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냄새와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이유와 그리고 해결책

은행이 냄새가 나고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먹는 은행열매는 과실이 아니라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씨앗은 자신들의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 독성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에 독이 쌓여 심한 경우 생명의 위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은행은 아예 먹으면 안 될까요? 정답은 올바른 섭취방법만 준수한다면 괜찮습니다. 은행은 예로부터 가래를 맑게 하고, 야뇨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은행잎은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정확한 양만 지킨다면 우리 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은행의 냄새와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이유와 그 해결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이란?

1. 은행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가을철이 되면 도로에는 은행열매로 인한 구수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은행을 밟기라도 한다면 이 냄새는 하루 종일 우리를 따라다니는데요. 이렇게 은행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스컹크가 천적들을 무찌르기 위해 강한 방귀 냄새를 사용하듯 은행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강력한 냄새를 사용합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나무 열매는 은행의 씨앗입니다. 일반적인 열매는 달콤한 냄새로 동물이나 새들을 유인하겠지만, 씨앗은 종족번식이 우선이기 때문에 곤충이나 새들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래서 떨어진 씨앗들이 동물이나 새들에 의해 파괴가 되지 않도록 지독한 냄새와 염증으로 자신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2. 은행 냄새는 자기 보호

은행의 냄새는 헵탄산과 비오볼이라는 성분이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우리가 먹는 은행이 아닌 은행의 겉 부분과 껍질 부분 점액질에 들어있습니다. 헵탄산은 똥냄새를 내는 물질입니다. 치즈 냄새와 같기도 하며 심한 석유냄새도 내는 이 성분은 동물이나 새로 냄새로 하여금 은행 씨에 섣불리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보호막입니다.

 

비오볼은 냄새와 더불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성분입니다. 우리가 옻나무를 만지면 피부에 발진이 오는 것처럼 은행도 생물을 맨손으로 만지게 되면 두드러기나 염증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모두 비오볼에 의한 반응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발진은 동물에게도 똑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 모두로부터 강력한 자기 보호가 성공할 있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은행은 종족 번식을 위해서 자기 보호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을철 냄새는 지독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은행을 밟기라도 하면 냄새라는 큰 시련을 주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알맹이는 너무나 많은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은행은 한 번에 많이 먹게 되면 생명에 위험이 있을 만큼 치명적입니다. 아래 글에서는 은행을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이유와 은행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은행꼬치

 

은행을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이유

청산 배당체

위에서 알아봤듯이 우리가 흔히 알았던 은행의 열매가 씨앗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일이나 열매 속 씨앗에는 기본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독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복숭아, 매실, 포도도 씨앗은 미량에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은 청산 배당체라고 하는데 사실 이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우리 몸으로 들어왔을 때 문제가 됩니다.

 

청산 배당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효소에 의해 분해가 됩니다. 분해가 되면 시안화수소라는 것으로 변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청산가리입니다. 우리 몸에 축적이 되면 생명에도 위협을 주는 치명적인 역할을 하는 독성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을 먹을 때는 개수와 방법을 정확히 알고 먹어야 합니다. 

 

 

성인 하루 10개, 아이 2~3개

권고되고 있는 은행의 하루 섭취량은 성인 8~10개, 아이들은 2~3개입니다. 그 이상 먹게 될 경우 몸속에 청산 배당체가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날로 먹는 것은 절대로 안되며, 되도록이면 굽거나 밥에 같이 넣어서 먹는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정보를 모르고 은행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셔 독성을 체내로 배출해야 합니다. 

 

이렇게 먹는 이유는 청산 배당체는 가열하거나 끓이게 되면 대부분의 성분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행을 먹을 때는 항상 가열 거나, 굽거나 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구운 은행은 워낙 맛있긴 하지만 항상 간단한 간식 개념으로 드시길 바랍니다. 

 

 

 

은행의 효능

그렇다면 구운 은행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은행 외에 은행잎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구운 은행 효능

 

a. 흡연자 및 천식환자의 기침과 가래에 좋다.

가장 잘 알려진 구운 은행의 효능은 기침과 가래 해결에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구운 은행을 하루에 10알씩 먹게 되면 기침과 가래로 오래 고생한 환자들의 증상을 고쳐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래의 경우 가끔씩 생기는 가래보다는 흡연자와 같이 오랜 시간 뭉쳐진 가래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b. 아이들 오줌 멈추게 해 준다. 야뇨증에 도움

두 번째로는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은 밤에 오줌이 마려워도 아직 조절 능력이 부족해서 이불이나 바지에 싸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운 은행에는 배뇨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야뇨증이 있는 아이에게는 1~2알씩, 성인에게는 5알 정도 먹게 하면 야뇨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은행잎 효능

은행에는 위와 같이 두 가지 특별한 효능이 있는데, 은행잎에는 더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은행 잎에는 플라보노이드가 기본적으로 들어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또한 징코 플라톤이라는 성분은 혈액순환, 혈전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잎에 대한 효능을 알지 못해 2000년대까지만 해도 외국에 모두 수출을 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은행잎의 효과에 대해서 알고 있던 서양사람들은 은행잎 추출물을 통해 혈행 개선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고기를 많이 섭취하다 보니 혈관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징코라이드라는 성분은 혈액 속 혈전들을 제거하거나 혈관 속 혈액 뭉침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이 효능이 뇌로 갔을 때는 두뇌에 도움을, 심혈관으로 갔을 때는 혈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부터 혈관건강이 어르신들까지 모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 혈행 건강을 위해 은행잎 추출물을 섭취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은행의 효능은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아래 내용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은행은 간식, 은행잎 섭취는 보조제로

은행의 영양을 모두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은행은 구워서 간식으로 은행잎 섭취는 보조제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은행에는 설명드렸지만 독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먹는 것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따금씩 간식이나 술안주로 생각이 날 때 먹으면 좋습니다. 

 

이와 반대로 은행잎은 꾸준히 섭취를 한다고 해서 해가 될 일이 없기 때문에 보조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잎 추출물은 인공적으로 얻어질 수 없기 때문에 모든 보조제나 영양제가 천연성분입니다. 그래서 부작용의 위험이 적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잎 추출물은 공부에 힘들어하는 아이들부터 혈압이 높아 혈관질환을 겪는 어르신들까지 모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같이 먹을 수 있는 영양제입니다. 아직 섭취 전이라면 간편하게 약국이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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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은행의 냄새를 통해서 은행의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냄새만 생각했을 때는 우리를 괴롭히는 나무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은행잎은 우리 몸의 혈행 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간식은 은행으로 보조제는 은행잎으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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