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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철 늙은 호박 효능, 요리 알아보기

by 경배 스토리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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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되면 제철이 되는 늙은 호박은 예로부터 붓기를 제거해주는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 숙면, 항산화 등 다양한 효능으로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데요. 오늘은 늙은 호박의 특징과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며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늙은 호박이란?

1. 늙은 호박은?

늙은 호박은 타임지 선정 10대 건강식품 알려질 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작물입니다. 서양에서는 핼러윈에 상징으로 무서운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호박이 넝쿨째로 들어왔다'는 속담처럼 우리에게 많은 영양과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늙은 호박은 적응력과 재배가 용이해서 봄철 3,4월에 심어 놓으면 알아서 잘 자라다가 9월~10월 사이가 되면 수확을 합니다. 자라는 기간이 오래될수록 영양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늦게 수확할수록 좋은데요. 서리가 오기 전까지는 기다렸다가 수확을 하면 더 맛있는 늙은 호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늙은 호박 제철

늙은 호박은 대게 9~10월에 수확하기 때문에 이 시기가 제철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철 늙은 호박이라는 타이틀이 그렇게 메리트가 있진 않습니다. 그래도 햇 호박을 원하는 분들은 9~10월 사이에 판매가 되는 늙은 호박을 구입하면 신선한 호박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고르는 법 및 보관법

▶ 고르는 법

늙은 호박을 고르는 법은 겉면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겉이 단단하고 주된 색이 황색 빛이 잘 돌며, 겉 부분에 흰색 가루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 흰색 가루는 호박 안에 당도가 밖으로 나온 것으로 맛이나 영양이 높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곶감의 겉면이 하얄 때 당도가 더 높은 것처럼, 늙은 호박의 겉면도 하얄수록 더 당도가 높습니다. 구입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보관하는 법

늙은 호박은 보관만 잘한다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물이 닿지 않게 겉은 잘 닦아주고, 1도 ~ 5도 정도에 김치냉장고나 다용도실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이때 외부가 습하지 않다면 겨우내 보관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보관 후 늙은 호박을 먹기 위해서 잘랐는데 술냄새가 난다면 호박이 변질된 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보관하는 동안 호박 안에서 발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술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변질된 늙은 호박은 구토나 설나, 어지러움을 가져올 수 있으니 보관 후 섭취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더 자세한 늙은 호박의 효능과 요리법을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늙은 호박의 효능

1. 영양 성분 알아보기

늙은 호박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들어있는 영양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도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가 되는 것을 막아주어 젊음 유지에도 도움이 되니, 이가 약하신 어르신들은 꾸준히 먹으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늙은 호박 100g당 영양성분
칼륨 : 334mg 비타민 A : 119.00㎍RE 베타카로틴 :  712.00㎍
칼로리 : 27kcal 비타민 C : 15mg 식이섬유 1.8g

 

늙은호박-단면-태좌-씨앗
늙은호박 단면

 

2. 효능 알아보기

▷ 붓기 제거

늙은 호박의 가장 큰 효능은 붓기 제거입니다. 호박은 우리 몸의 수분을 제어하는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막아 콩팥에 있는 수분을 체내로 배출하는데 도와줍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늙은 호박은 푹 고와 그 물을 임산부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평소 몸이 잘 붓거나 소변을 잘 못 보는 분들은 죽이나 음식보다는 즙의 형태로 늙은 호박을 먹으면 붓기 제거에 더욱 도움일 될 것입니다.

 

수분조절 

붓기 제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늙은 호박은 체내의 수분이 존재하는 것을 조절해줍니다. 바소프레신이라는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는 우리 몸의 수분의 줄이게 됩니다. 따라서 몸이 붓고, 소변을 배설하는데 어려운 경우 늙은 호박을 통해서 체내의 수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태좌와 호박씨에 대해서 설명해드릴 예정인데 태좌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위의 그림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호박 안에 들어있는 실타래와 같은 것으로 대부분 버려지면 버리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태좌 - 항산화 도움

늙은 호박에는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포함되어 있는데, 태좌에는 과육보다 베타카로틴 5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란 우리 몸이 늙게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것으로, 쉽게 생각해 젊음을 유지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 버려지는 태좌는 이제 버리지 마시고 꼭 호박죽을 만들 때 같이 넣어 높은 효능을 보시길 바랍니다.

 

▷ 호박씨 - 숙면, 피로 해소 용이

우리가 안 좋은 얘기를 뒤에서 할 때 '호박씨를 깐다'는 표현을 써서 호박씨가 안 좋은 이미지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호박씨는 피로 해소를 도와주고 숙면을 도와줍니다. 우리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멜라토닌의 공급이 원활해야 하는데 호박씨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주는 트림 토판이 들어있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불면증이나 수면장애가 있는 분들은 간식으로 호박씨를 꾸준히 먹는다면 숙면에 많은 도움일 될 수 있습니다. 

 

 

3. 궁합이 좋은 식품

▷ 팥 : 팥은 늙은 호박의 부족한 비타민 B1을 채워줘 궁합이 잘 맞습니다. 호박죽을 할 때 팥을 넣으면 균형 잡힌 호박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돼지고기 :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A가 많아 호박의 부족한 영양을 채워줍니다. 돼지고기 호박찜 같은 경우 호박이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돼지고기의 찬 기운가 잘 맞으며 호박의 부족한 영양을 채워줄 수 있어 좋은 음식이 됩니다.

 

 

다양한 요리

◈ 호박죽

호박죽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호박 요리입니다. 최근에는 단호박으로도 만드는 경우도 많아졌지만 전통적으로는 늙은 호박을 통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맛도 좋고 효능도 좋습니다. 호박죽을 만들 때는 삶은 팥을 만들게 되면 호박의 부족한 비타민 B1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더 균형 잡힌 호박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늙은 호박즙

늙은 호박즙은 붓기 제거를 위해 예로부터 사용된 방법입니다. 늙은 호박은 체내 수분을 배출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호박 물이나 즙 형태로 사용이 됐습니다. 예전에는 호박 물을 달여 임산부에게 줬을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시 붓기 제거용으로 많이들 찾고 있는데, 지나친 섭취는 수분의 감소 가져올 수 있어 적당한 섭취를 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늙은 호박은 어릴 때는 앙증맞고 귀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겉이 두꺼워지고 상처가 나서 못생겨집니다. 흔히 못생긴 사람보고 늙은 호박 같다고 하지만 이 표현은 잘못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보면 늙은 호박은 버릴 것이 없는 최고의 식품입니다. 호박이 넝쿨째 들어왔다는 말처럼 늙은 호박은 너무나도 좋은 작물이니 긴 겨울을 나실 때 죽으로, 전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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