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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굴 제철시기 언제? 굴 철 겨울 먹는 시기 주의할 점(굴 노로바이러스)

by 경배 스토리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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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출 굴은 바다의 유우라고 불릴만큼 영양가가 높습니다. 그래서 굴은 겨울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는 별미입니다. 굴 제철 찬바람이 부는 11월 초겨울부터 다음 해 3월 봄까지가 제철입니다. 특히 12월 경 겨울 바다에서 나는 굴은 단백질이 풍부한 최상의 굴 철입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굴도 먹는 시기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연산 굴은 더욱 관심을 갖아야합니다. 왜냐하면 굴은 바다 미생물을 먹고 자라는데, 오염된 환경에서도 자라는 특성이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도 여과없이 흡수를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굴 노로바이스로 장염이 걸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굴 제철과 시기별 굴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굴을 먹는 것입니다. 어떻게 먹어야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지도 소개했으니, 다른 건 몰라도 주의할 점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굴 제철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제철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겨울 굴은 생굴, 굴찜, 굴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 많이 찾게 됩니다. 굴 제철 10월 말 11월 초부터 다음해 3월 초 봄까지이며 특히 12월 굴은 굴 살이 차고 지방이 쌓여 더 고소하고 맛있는 제철 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굴 제철은 따로 있지 않은 사계절 음식입니다. 하지만 굴 특성상 시기에 따라 먹으면 안되는 기간이 정해져있습니다. 그러면 안전하게 굴을 먹어도 되는 굴철은 언제일지 알아보겠습니다.

 

굴 제철시기

흔히 바다 사람들은 굴은 먹는 철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굴 철은 언제이고, 굴을 먹어도 되는 시기와 먹으면 안되는 시기는 언제인치 확인해보겠습니다.

 

굴 철 (생굴 제철)

굴-제철
겨울철 굴보쌈

겨울이 되면 바다에 수온이 낮아지고, 물고기나 어패류들의 활동이 적어집니다. 사람도 그렇듯 어류도 움직임이 적어지면 지방이 쌓이고 크기가 커져 식감과 맛이 좋아집니다. 이시기가 굴이 가장 맛있는 굴철 입니다. 굴 철 대게 11월에서 3월 사이 겨울입니다. 이때는 안심하고 굴을 먹어도 되는 제철입니다. 

 

그래서 겨울철 통통하게 오른 굴은 알이 크고, 고소한 맛을 얻을 수 있어 제철 음식으로 분류합니다. 이런 제철 굴은 생굴로도 식감이 좋고, 굴전, 굴무침, 굴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굴의 고소함과 바다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석화 제철

굴은 생굴이 있고 석화가 있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생굴이나 석화나 다 똑같은 굴입니다. 다만 석화는 껍질이 있는 굴로 석화 석굴 각굴로 불립니다. 그래서 석화 제철도 일반 굴 제철과 동일합니다. 석화굴 제철 11월초 부터 내년 3월까지이며, 이때 가장 맛있는 석화 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바위굴 제철

바위굴은 여름에 먹어도 된다고 해서 여름굴이라고도 합니다. 일반 굴과 달리 수년간 자라 크기가 일반굴에 10배는 넘습니다. 바위굴 제철 여름부터 9월까지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보니 산란기 굴은 맛이 조금 떨어지는데 바위굴 산란기 9~11월로 9월이 되기 전까지가 가장 살이 올라 맛있다고 합니다.

 

계절별 제철요리 시기

 

굴 먹으면 안 되는 시기

그렇다면 굴을 먹으면 안 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사실 굴은 사계절 내내 수확이 가능한 패류입니다. 그럼에도 제철에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 여름철 산란기 5~8월 = 산란기 굴은 난소에서 분해된 독이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 장마철 8~10월 = 바닷물의 염도가 낮아져 맛이 떨어지고, 식감이 물러집니다. 
  • 그 외 기간에도 주의 = 수온이 높아질 땐  바이러스나 세균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철 산란기 5~8월

먼저 산란기에는 굴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굴의 산란기는 여름철 5월에서 8월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굴은 난소에서 독이 나오기 때문에, 잘못 먹게 되면 배탈 또는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독은 복어의 독과 비슷한 위험 요소입니다. 굴 자체에서 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굴의 먹이에서 나온 독들이 축적되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굴이나 복어에게는 독이 위험하지 않지만 사람에게는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니 산란기 굴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8~10월

두 번째로는 장마철입니다. 장마철은 8월 이후부터 10월 정도로 비로 인해 바닷물의 염도가 낮아지고, 바닷속 산소가 부족해져 굴의 맛도 좋지 않고 신선도도 떨어집니다.

 

바다의 염도가 낮아지면 바닷속 부유생물을 먹고 자라는 굴의 맛도 덩달아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장마로 인해 바닷속 산소가 부족해 굴이 죽거나 부패하는 경우가 있어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기간

마지막으로는 수온이 높아지는 기간(특히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바다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굴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의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햇빛과 비의 영향에 따라 수온이 달라집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굴은 오염물질도 흡수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바이러스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그리고 늦가을까지는 굴을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정 시기가 아니더라도 제철 생굴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한 번만 잘못 먹어도 장염이 올 수 있는 생굴에 위험성에 대해선 아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굴 노로바이러스 (생굴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굴 노로바이러스

굴이 철일 때는생굴이나 굴김치, 굴보쌈으로 생굴을 많이 먹습니다. 초장에 찍어먹는 생굴의 맛은 굴 자체의 바다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생굴을 먹고 배탈이 났다고 하는 분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굴에 있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해조류, 어패류, 채소류로 인한 감염이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3~5일가량은 위와 아래로 수분을 포함한 몸에 있는 모든 것들이 빠져나가는 힘든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독 생굴을 통해서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전파로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은데, 생굴에서 이러한 이유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굴, 청정지역

처음에도 설명드리긴 했지만 굴은 어느 정도 오염이 된 곳에서도 서식하며, 기름유출과 같이 심한 오염이 생기게 되야지만 그 자리를 떠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흡수하고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도 같은 이유로 굴 안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은 감염자와의 접촉이 있어야 합니다. 굴은 사람처럼 움직이지도 않는데 굴이 노로바이러스 어떻게 접촉을 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이러한 배경에는 우리 굴 양식의 문제점을 꼬집을 수 있습니다. 굴은 바닷속 부유생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굴은 되도록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굴을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굴 양식장 주변에서는 양식장 화장실이나 고기잡이 배에서 바로 살포된 인분으로 인해 청정한 바닷물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굴을 먹는 소비자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최근엔 굴 양식장에서는 위생과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굴과 노로바이러스의 관계는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생굴을 먹으면 노로바이러스를 걱정하게 된 것입니다. 

 

생굴 먹는법

사실 생굴은 맛도 좋고, 특유의 식감으로 인해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생굴보다는 익힌 굴이나 찐 굴을 권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안전하게 굴을 먹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충분히 가열해서 먹기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히 가열하여 노로바이러스가 제거하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까지 살아남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지만 중심온도가 85도 이상인 상태에서 1분 이상 지나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쉽게 생각해 굴밥, 굴국, 굴전과 같이 충분히 익혀서 굴을 먹게 되면 노로바이러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굴의 식감은 사라지게 되겠지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니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해산, 전라남도산 굴을 먹는다.

굴은 안전하게 먹는 두 번째 방법은 서해나 전라도에서 양식 및 수확되는 생굴을 먹는 것입니다. 사실 완벽하게 안전한 방법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굴은 통영산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서해와 전라도에서는 통영과 다르게 돌 자체에서 굴을 양식하는 방법(투석식)을 사용해 크기가 작아 어리 굴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알고 있는 어리굴젓이 서해, 전라도 굴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굴은 통영식의 큰 굴과 달리 사이즈도 작아 구별하기 쉽습니다. 아직까지 어리 굴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생굴을 먹고 싶으시다면 가급적 서해, 전라도 굴을 드시길 추천드립니다.(출처 : 입질의 추억)

 

맛있는 전남굴 구경하기

 

굴 제철시기  굴 철 겨울 먹는 시기 주의할 점

오늘은 가을철 영양원인 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유럽이나 서양에서는 굴 양식이 어렵기 때문에 굴이 너무 비싸 먹기 힘든 음식입니다.

 

가을 전어 시세와 구이용, 횟감용 고르는법

가을이 되면 제철은 맞은 어류 두 가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시간에 알아본 대하, 다른 하나는 오늘 알아볼 전어입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가을철 전어 시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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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는 큰 축복을 받은 것과 같습니다. 다만 오늘 알려드린 굴의 위험성에 대해 잘 인지하시고 현명하고 맛있게 굴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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