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1일 개최하는 카타르 월드컵은 서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일 뿐만 아니라 더욱 중동지역에서 열려 겨울에 개최되는 월드컵입니다.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벨기에 등 다양한 우승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월드컵의 우승후보가 누가 될지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라인업, 향후 월드컵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
- 브라질
브라질은 언제나 월드컵 우승후보 부동의 1위입니다. 현란한 보디페인팅과 유연한 발목, 각각의 선수들의 기량만 살펴보면 우승을 못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네이마르, 제수스, 하피냐의 공격진을 필두로 카세미루, 파비뉴, 큐티뉴 등의 2선 그리고 다시 돌아온 알베스를 주축으로 한 밀리탕, 시우바의 수비진까지 이름을 모르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화려합니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가장 먼저 월드컵 티켓을 거머쥔 브라진은 2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과연 월드컵 우승의 한을 풀지 기대가 되는 브라질입니다.
- 프랑스
프랑스는 작년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으로 최근 물이 오른 음바페를 중심으로 그리즈만, 지루, 벤제마 등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그바와 캉테로 이뤄진 중원은 EPL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으로 프랑스의 공수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바페라는 슈퍼스타를 지닌 팀으로 음바페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프랑스는 네덜란드와 더불어 기복이 심한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심을 잡아줄 플레이메이커 및 캡틴이 존재한다면 팀도 동반 상승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요. 요번 월드컵에서는 음바페가 이러한 중심을 잡고 프랑스를 우승으로 올릴지 기대가 됩니다.
-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아주리 군단으로 불리며 축구계에서 전통의 강호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플레이나 플레이메이커들은 없지만 실험적인 전술과 피지컬을 통해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만시니 감독 체제 아래 2020년 유로를 우승을 포함하여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탈리아로서는 이번 월드컵 또한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공격이나 미드필더보다는 키엘리니, 보누치와 같은 수비수들이 더욱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빗장수비라는 이름 아래 수비수들의 역할이 강조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스포츠건 수비가 탄탄하면 공격은 풀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탈리아도 막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독일
독일은 압도적인 피지컬로 헤딩과 몸싸움으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축구로 유명합니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독일을 만나는 팀으로써는 공중볼 경합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갖습니다. 그렇지만 키가 크다고 해서 볼 컨트롤이 나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독일도 매년 월드컵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은 특히 골키퍼들의 왕국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골키퍼들이 많습니다. 전설의 올리버 칸을 비롯하여 이번 스쿼드에도 포함된 노이어, 슈테켄 등 유럽리그에서 주전을 맞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고 있어 독일의 골망을 흔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최근 분데스리가의 성장과 더불어 독일의 선수들이 다양한 리그로 뻗어나감으로써 스쿼드는 더욱 탄탄해지고, 기술력이나 전술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과연 올해는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독일이었습니다.
-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축구 종주국으로 국가적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관심이 잉글랜드 대표팀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잉글랜드는 종주국이라는 명함을 제외하고는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 중 하나는 EPL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국가대표팀이 잠식되어버렸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팀 위주의 스타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호흡이라던지, 개개인의 성향 차이가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스쿼드에서 기량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우승이 어렵다고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유로 준우승을 거두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는 기존의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잉글랜드였습니다.
- 벨기에
벨기에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계기에서 단숨에 성장한 월드컵 신흥 강국입니다. 국가적으로 축구를 좋아했지만 이렇다 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었던 벨기에는 1998년 월드컵을 계기로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이 육성 시스템으로 성장한 선수들이 지금에 데 브라이너, 루카쿠, 아자르, 펠라이니, 베르통언과 같은 벨기에의 대표 선수들입니다.
벨기에의 핵심 선수인 케빈 데 브라이너는 올해로 30살이 되어 아무래도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른 벨기에의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은 이번 월드컵이 거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 선수들의 우승의 의지가 전보다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 진출을 미리 확정 지음으로써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벨기에였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
그렇다면 이렇게 화려한 국가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나라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
- 개최 날짜 : 2022. 11. 21. 13시
- 예선날짜 : 2022. 11. 21. ~ 2022. 12. 2.
- 16강전 : 2022. 12. 3. ~ 2022. 12. 6.
- 8강전 : 2022. 12. 9. ~ 2022. 12. 10.
- 4강전 : 2022. 12. 13. ~ 2022. 12. 14.
- 3,4위전 : 2022. 12. 17.
- 결승전 : 2022. 12. 18.
- 2022 월드컵 한국 예선 일정
대한민국은 최종예선이 끝나진 않았지만 A조 2위가 확정되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2022년 월드컵에 진출했습니다.
날짜 | 홈팀 | 스코어 | 어웨이팀 |
2021. 9. 2. | 대한민국 | 0 - 0 | 이라크 |
2021. 9. 7. | 대한민국(권창훈) | 1 - 0 | 레바논 |
2021. 10. 7. | 대한민국(황인범, 손흥민) | 2 - 1 | 시리아 |
2021. 10. 12. | 이란 | 1 - 1 | 대한민국(손흥민) |
2021. 11. 11. | 대한민국(황희찬) | 1 - 0 | 아랍에미리트 |
2021. 11. 16. | 이라크 | 0 - 3 | 대한민국(이재성, 손흥민, 정우영) |
2022. 1. 27. | 레바논 | 예정 | 대한민국 |
2022. 2. 1. | 시리아 | 예정 | 대한민국 |
2022. 3. 24. | 대한민국 | 예정 | 이란 |
2022. 3. 29. | 아랍에미리트 | 예정 | 대한민국 |
2022 월드컵 대한민국 라인업 예상
- 대한민국 예상 라인업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하는 우리나라의 라인업은 주축인 손흥민 선수와 함께 대다수의 해외파들이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예상 라인업 리스트
공격수 : 황의조
미드필더 : 황인범, 정우영, 백승호, 엄원상, 송민규, 이동경, 나상호, 이강인,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권창훈
수비수 : 이용, 김민재, 김영권, 권경원, 김진수, 조규성, 정우영, 홍철
골키퍼 : 김승규, 조현우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는 인원은 23명입니다. 위의 23명은 지금의 컨디션에서 최상인 선수들로 구성해봤습니다. 먼저 골키퍼의 경우 김승규 선수가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지역예선과 더불어 모든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수비의 경우는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김민재 선수와 김영권 선수를 주축으로 좌우 센터백들은 월드컵 직전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필더의 경우 벤투감독아래 황인범 선수가 많은 주전 확보 시간을 차지하고 있어 선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 선수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하기 때문에 박탈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머지 손흥민, 황희찬, 권찬훈, 이재성, 이강인과 같은 선수들은 포워드의 위치도 설 수 있기도 하며, 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부상이 있지 않는 이상 발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한민국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까?
2002년 이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월드컵 원정에서 승이 없을 정도로 약체국으로 뽑히던 나라였지만, 한일 월드컵 이후 많은 유소년 육성과 출구 열풍으로 우리나라도 축구 강팀이 가져야 하는 조건들을 많이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과 같은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도 배출하며 한국이라는 나라의 축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우승을 하기에는 조금은 어렵다고 예측이 됩니다.
둥근 공을 가지고 하는 경기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의 예측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2022년 월드컵 우승국을 가지고 외국의 베팅사이트에서는 우리나라를 2500/1의 예상으로 배당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확률의 수치 값으로는 우리나라의 우승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태극전사들이 매경기 마다 최선을 다해서 8강 정도의 결과만 나타낸다 하더라도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응원이 되고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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