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옮아온 지간형과 수포형 무좀으로 인해 고생하던 저는 40일 동안 꾸준히 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좀약을 발라서 지금은 완치에 가까운 발을 얻게 되었습니다. 무좀을 극복하는 데 있어 핵심은 40일과 꾸준함이라는 단어입니다.
어떻게 무좀을 극복했는지, 40일 만에 효과적인 극복 방법은 어떤 것인지 저의 경험담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어 사용한 제품 알고 싶은 분은 아래에서 약과 구매처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들을 소개하긴 했지만, 성분이 같은 약이 있다면 어떤 약이든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내용 끝까지 읽어보시고, 비슷한 제품으로라도 구매하셔서 무좀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지간형 무좀 극복하는 방법
일단 무좀을 효과적으로 극복한 방법 사전에 무좀에 대한 공부와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무좀을 걸려서 악화되기만 했지, 고쳐보려고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믿고 무좀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무좀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 등 무좀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어떠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지 검색을 했습니다.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 무좀의 경우 바르는 치료제로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바르는 치료제를 통해 관리를 하려고 바르는 연고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병원 방문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효율적인 방법은 자기 전에 바르고 자는 것이었습니다. 낮시간에는 약을 바르기 어려우니 자기 전에 바르고 자면 8시간 정도는 약효를 지속할 수 있어 낮시간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 전에 약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자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글에서는 양말을 신으면 약이 흡수가 제대로 안된다고 했지만 안 바르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조금 불편해도 자기 전에 꼭 바르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얼마나 발라야 할지는 정하는 것이었는데 대게 약사, 의사 분들이 추천하는 것은 한 달을 권고하는 경우가 많았고 예방차원에서 열흘을 더 발라 40일 정도를 추천해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과적으로 40일 동안 밤에 바르는 치료제로 완치를 해보자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효과는 한 번에 환상적으로 나타났다.
무좀약을 발라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각질(발가락 사이 껍질)이나 간지러움이 하루 이틀 안에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보통 다들 일주일 정도는 발라보시고 효과가 없어서 그만두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무 일이 없어도 꾸준히 바르는 것을 노력했습니다.
2주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생각도 없이 발을 봤을 때는 정말로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조금씩의 각질이나 수포는 있었지만 새로운 살들이 된 것처럼 고운 살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것을 발판 삼아 40일까지는 꾸준히 약을 바르게 되었습니다.
요약
1. 지간형, 수포형에 맞는 테르비나핀 성분의 약을 준비한다.
2. 약 사용의 권고 기간인 4주를 넘어 40일 정도 꾸준히 발라준다.
3. 잠들기 전 약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잔다.
4. 15일 정도 지나면 환상적인 경과가 보인다.
5. 일주일만 바르고 멈추면 분명히 후회한다.
2년 차 무좀 완치 후기
제가 스스로 무좀을 낫 고난 후 2년지 지난 사진입니다. 이전 사진은 올릴 수가 없어서 지금의 완치된 사진으로만 보여드립니다. 무좀이 완치되고 가장 좋은 점은 간지러움이 없다는 점과 각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여름에 더 이상 포도주가 썩는 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정확하게 완치가 된 것인지는 병원을 가봐야 알겠지만 예전처럼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가끔씩 살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한 번씩 무좀약을 다시 발라주니 재발하지 않고 있어서 제 스스로는 완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한 민간요법 안 해도 됩니다.
처음 무좀의 원인을 찾아보면서 별 희한한 민간요법은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완치되었다는 사례도 보았지만 저는 과학은 거짓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의학에 근거한 방법만 사용했습니다. 식초, 목초액, 빙초산, 적외선 등 발에 자극을 주는 민간요법이 많았는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빙초산 같은 산성은 피부에 닿았을 때 좋을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공을 해봤기 때문에 다음에 제발이 된다고 해도 무좀을 극복할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지금 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이상한 민간요법을 따라 하시지 말고 제발 꾸준히 약을 바르시길 바랍니다. 바르는 연고는 5천 원도 안 할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꼭 구매하셔서 오늘부터 꼭 바르시길 바랍니다.
무좀약 추천 및 구매처
참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인관계에 있어서 쓰는 말이지만 저는 무좀도 인내력을 가지고 완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원스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원스 제품은 한 번의 도포로 2주의 효과를 주는 무좀약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했을 때 한번 바르고 나서 2주의 효과가 정확히 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발을 씻어나 땀이 나거나 하면 조금은 효과가 떨어질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매일 제품을 발랐던 것이고, 그나마 좋은 효과를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약도 쓴 약이 좋다고 한 것처럼 인내력을 가지고 꾸준히 바르는 것도 자신과의 승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자극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용한 제품들은 위의 세 가지 제품들 말고도 테르비나핀 성분이 들어간 것이면 아무것이나 발랐습니다. 사실 연고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분이 얼마큼 들었냐, 멘솔의 성분이 들었냐, 타입이 어떤 것이냐의 차이이기 때문에 약국에 가서 테르비나핀 들어가 있는 연고를 찾으셔서 아무것이나 바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사용하면서 좋은 제품들을 생각해 보면 멘솔 제품이 아무래도 시원함을 주기 때문에 간지러움을 많이 참게 도와줬고, 크림 타입 중에서도 너무 묽은 타입보다는 조금 진득이는 타입이 흡수가 잘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약들은 주변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연고가 아니더라도 테르비나핀성분이 들어있으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온라인에서는 약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약국에 방문해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각화형 손발톱형 제품 안내
저의 경우는 수포와 각질형의 무좀 형태였기 때문에 테르비나핀이라는 성분으로 무좀이 나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고 따라 했는데 잘 낫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일단 클리트리마졸이라는 성분의 약도 같이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졸이라고 끝나는 연고들로 각질, 수포형의 무좀에 효과적인데 테르비나핀과는 다른 형태의 원인을 치료해 준다고 하니 15일 정도 테르비나핀을 발라보시고 효과가 없으시면 같이 병행해서 바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각화형이라고 하여 뒤꿈치가 두꺼워지는 것도 일종의 무좀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그런 형태는 없었지만 각화형의 무좀에는 먼저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살리실산, 우레아가 포함된 약을 사용해서 각질을 녹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이후 테르비나핀 성분을 사용해 주시면 각질 안에 있는 무좀균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손발톱에 무좀이 나타나는 경우는 조금 오래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찾아본 결과 손발톱 무좀은 무좀 중에서 제일 낫지 않는 것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먹는 약의 치료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손발톱 전용 풋케어 제품을 따로 사용하시고 병원에 방문하셔서 처방을 받으시는 게 좋다고 하니 손발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분들은 꼭 내원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약
1. 테르비나핀이 안 듣는다면 이후 클로트리마졸 사용(~졸 연고 )
2. 각화형 무좀은 따로 치료 - 살리실산, 우레아 포함 성분 약
3. 손발톱 무좀이 남아있을 경우 - 별도 풋케어 및 먹는 약 처방 후 사용
마무리
매번 무좀을 낫고 싶은 생각이 있어도 꾸준히 하지 않아서 재발하시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약 2달의 인내로 20년을 편하게 살 수 있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30대라고 관리를 안 한다면 나중에는 신발을 벗는 곳에 들어가기가 창피해질 수 있습니다.
정 어렵다면 발가락 양말을 신어서 무좀이 번지지 않게 노력하시는 것이라고 추천드립니다. 뭐든지 시도를 해야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당장 연고를 사지 않거나 바르지 않는다면 내일도 모레도 똑같은 무좀 인생이 될 것입니다. 꼭 꾸준히 바르셔서 저처럼 완치의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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