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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국내산 벌화분 효능과 먹는방법

by 경배 스토리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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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화분은 높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의 다양한 영양이 포함된 슈퍼푸드입니다. 2주밖에 살지 못하는 꿀벌이 최선을 다해 만들어 천연자원 화분. 오늘은 화분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벌 화분(비폴렌) 알아보기

꿀벌 화분은 벌들이 꿀을 모으는 과정에서 묻는 꽃가루입니다. 이 가루를 뭉친 것이 화분입니다. 꿀과 침으로 반죽하여 둥글게 만들어진 화분은 벌의 뒷다리 화분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배달됩니다. 가져온 화분은 꿀과 함께 아기들의 먹이로 사용됩니다.

 

아기 꿀벌들이 먹는 만큼 안전하고, 영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화분은 최초의 슈퍼푸드로 불립니다. 고대 '클레오파트라의 미모 비결', '히포크라테스의 치료제'로 알려져 있을 만큼 화분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사용됐습니다.

 

화분-비폴렌
꿀벌 화분

 

스페인은 전 세계적에서 화분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스페인은 지중해성 기후로 적은 환경오염과 넓은 영토로 인해 화분의 대량 생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만들어지는 화분도 그 꽃의 종류가 다양해 효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페인산 화분은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분은 유통기한이 3개월로 짧아 운송 기간이 길면 신선도나 영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페인산 화분도 좋지만 우리나라 토종 화분을 이용하는 게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우리나라 화분도 모두 자연 채취하기 때문에 맛과 효능은 뒤지지 않습니다. 또한 국산 화분은 촉촉한 상태가 유지되어 품질이나 영양면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모든 작물은 신토불이입니다. 아무리 전 세계 1등이라고 해도 우리 땅에서 자란 화분은 내 몸엔 더 잘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화분의 효능

화분은 정말 다양한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몸에 주는 효능도 뛰어나고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저는 오늘 실생활과 관련된  3가지 부분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스태미나 증진

라틴어 스타멘(Stamen)은 꽃가루를 의미합니다. 이 스타멘에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태미나의 어원이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꽃가루는 스태미나 효과가 뛰어나고, 오늘 소개한 화분은 이 꽃가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화분은 꽃가루가 주성분으로 전체 25%가 단백질로 이뤄진 고단백질 식품입니다. 고로 화분은 천연 박카스입니다. 뛰어난 영양이 스태미나를 향상하고, 피로감, 활력 감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베리류-플라보노이드-사진
베리류 플라보노이드

 

2. 노화방지, 항산화

화분의 두 번째 효능은 플라보노이드를 통한 항산화 및 노화방지입니다. 플라보노이드란 우리 몸의 암을 예방해 주고 노화 진행을 막아주는 성분으로 흔히 적포도주나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과일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분은 작은 알갱이에 불과하지만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체노화, 피부 노화, 항산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작은 고추가 맵듯, 작은 화분 속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3. 빈혈 예방

마지막으로 화분에는 고기나, 조개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철분이 들어있습니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생성을 도와 빈혈을 예방합니다. 화분의 철분 함량은 다른 식품들에 비해 g당 2배가 많아 천연 철분 공급원으로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좋습니다.   

 

이에 더해 화분에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어 더 높은 수준의 철분 흡수가 가능합니다. 식품을 통한 철분의 흡수율이 10%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화분의 섭취는 철분 흡수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분 먹는 방법

화분은 자그만 알갱이처럼 생겨서, 티스푼으로 하루 2 수저 정도 씹어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새콤, 달콤한 맛으로 그냥 먹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간단하고, 맛있게 화분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꿀과 함께 먹기

화분을 맛있게 먹는 첫 번째 방법은 꿀과 함께 먹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꿀에 절여서 먹는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꿀은 달콤한 맛이 있기 때문에 약간 새콤한 화분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꿀에 절여 먹으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원래 벌들은 화분의 발효과정을 거쳐 꿀과 함께 먹이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화분을 꿀에 담가 놓으면 발효과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조금 더 영양적으로 이로울 수 있습니다. 

 

요거트-화분
요거트 화분

 

■ 요거트와 먹기

두 번째로는 요구르트에 넣어서 먹는 것입니다. 화분의 본래의 맛이 약간 새콤달콤하기 때문에 요구르트와 곁들여 먹었을 때 맛의 조합이 좋습니다.

 

먹는 법은 간단합니다. 요구르트를 만들 필요 없이 시중에서 파는 작은 플레인 요구르트에 화분 2 티스푼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요구르트에 시리얼을 넣어 먹는 것처럼, 시리얼을 화분으로 대체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화분을 먹을 때는 주성분이 꽃가루이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을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분은 자연 그대로에서 얻어지는 물질로 약간의 해독력이 있어야 하니, 유아나 임산부들은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오늘은 꿀벌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인 화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화분은 정말 많은 영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하나로 효능을 꼽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효능이 다양한 팔방미인 같은 자원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꾸준한 섭취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의 주의사항 지켜가면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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